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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복, 이젠 빌려 입으세요"
한복 대여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.
지난 20일부터
영업을 시작한 "황금바늘"(대표 길기태).
일년에 한두번 특별한 날에만 입고 옷장에 "모셔두는" 한복이지만 한벌 장만하려면
비용이 만만치않다.
길 대표는 바로 이 점에 착안, 황금바늘을 개업했다.
황금비늘은 현재 남여 한복 100여벌을
갖추고 있다.
대여료는 새 옷값의 약 15%내외로 책정했다.
하루 기준으로 여자한복의 경우 5~10만원, 남자용은
10만원 정도이며 하루 추가될때마다 10%가 가산된다.
특히 신랑.신부를 위한 패키지 상품을 15~25만원에 빌려준다.
두루마기나 신부용 궁중당의 등은 각각 5~10만원의 추가 요금을 받는다.
길 대표는 "모든 옷들이 최고급 원단만을
사용한 고급품"이라면서 "9월부터는 어린이용 한복도 갖춰놓을 예정"이라고 말했다. 02-717-31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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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해영 기자 bono@ >
(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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